공교육과 연계한 오산시 청소년 밴드 음악 문화 확산

▲ 오산시 중·고등학생 밴드 음악 페스티벌 2019 만능뮤지션 페스티벌 개최
[투데이경제] 오산시는 지난 26일 소리울도서관 공연장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만능뮤지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019 만능뮤지션 페스티벌’은 올해 오산시에서 처음 운영된 ‘만능뮤지션 음악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밴드 음악 페스티벌이다.

‘만능뮤지션 음악학교’는 소리울음악도서관에서 초·중·고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음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방과 후 밴드 동아리 활동 등 학생들에게 음악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음악분야 연계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만능뮤지션 자유학년제에 참여한 밴드 음악 전문 강사 2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만능뮤지션 자유학년제 참여 학교 6개팀과 찾아가는 밴드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학교 5개팀의 공연이 진행됐고 외부 초청 밴드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유튜브나 TV에서 보던 악기를 직접 연주 할 수 있어 좋았고 악기에 대해 알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연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만능뮤지션 음악학교를 통해 학교로 밴드 전문 강사가 찾아와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큰 무대에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공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는 “2020년에는 만능뮤지션 음악학교를 더 확대해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2019 만능뮤지션 페스티벌과 같은 경쟁이 아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시에 재학 중인 학생은 초등학교 때는 음악 감상 수업과 아프리카 전통 악기를 체험하는 타악기 앙상블 수업을 통해 음악을 경험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 시간에는 밴드 음악과 합주를 배우고 중·고등학교 밴드 동아리에 찾아가는 밴드 전문 강사를 통해 보다 심도 깊은 밴드 음악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연말에 개최되는 만능뮤지션 페스티벌을 통해 다른 학생, 지역 주민과 음악을 나누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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