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함께, 시민이 스마트 대중교통 모빌리티에 챌린지하다.
[투데이경제]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내에 승객이 앱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버스 탑승을 요청하면 AI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장 빠른 버스경로가 생성되어 운행되는 “부르면 달려오는 I-MoD 버스”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I-MoD 서비스”는 인천시가 보다 스마트하게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학교, 인천스마트시티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새로운 기술로 대중교통 불편을 해결하고자 첫 출발선에 선 I-MOD버스 서비스는 시민과 공감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지자체, 기업, 대학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개념 대중교통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첫 실증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영종지역내 인천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직접 영종 도시문제를 토론하고 해결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정의하는 등 9월부터 11월까지 모임을 갖고 영종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증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시민참여단을 통해 제시된 배차 취소의 패널티, 동승으로 인한 추가시간 범위, 스마트폰 이용불편자를 위한 전화예약 서비스, last mile 공유자전거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은 본 실증기간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확대 계획에 담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본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I-MOD 버스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I-ZET가 운서동에서 실증 중에 있다. 참여기업 관계자는 “대여업체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차도에 반납하거나 기준없이 주차되어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영종시민들은 반납장소인 버스정류장에 반납해서 회전율이 높다” 며 “시민들의 호응과 안전한 이용에 감사드리며 버스정류장에 반납 시 추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현정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실증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대중교통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로 높은 시민의식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I-MOD가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보다 완성도 높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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