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주민 스스로 정책 결정하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경기도의 가치”

6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 행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 홍보부스에서 홍보에 참여하고 있는 젊은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1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인 것처럼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고 마을의 주인은 마을 주민인데,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그것이 장치로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보가 왜곡되면 판단도 왜곡될 수밖에 없는 만큼 정확한 정보에 의한 의사의 형성은 정말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실제로 내실화하는 것이 바로 숙의민주주의”라며 “지역주민 스스로 정확한 정보에 따라 판단해 결정하고, 그 결정된 안들을 스스로 집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바로 경기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비전은 ‘경기도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민주주의’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주도 네트워크 활성화 ▲숙의민주주의 생태계 구축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닥터헬기 ▲도정혁신 및 적극행정 등 민선 7기 경기도의 대표정책들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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