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원시의회 박태원 의원이 수원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던지고 있다(사진=산수화기자단)

[산수화기자단=투데이경제]수원시의회 박태원(자유한국당, 평,호매실) 의원이 거주자우선주차제와 관련 주차구역에 주차 허용시간을 명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태원 의원은 29일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에서 진행한 수원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주자우선주차제와 관련해 이 같이 주문했다.
 
박 의원은 먼저 "거주자우선주차제의 운영 방식이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의를 통해 운을 뗐다.
 
이에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주간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고, 야간제, 전일제 등 3가지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일제를 이용하는 차량이 꼭 전일제가 필요한 차량인지에 대해 의문이다"라고 재차 질의했다.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거주자우선주차 전체 16,000면 중에서 300면 정도만 전일제로 운영되고 있어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또 박 의원은 "최근 야간제 거주자우선주차를 이용하는 시민으로부터 주차허용 시간을 불과 몇 분 넘겼다고 견인을 해 갔는데, 안내장이나 전화안내 등의 계도도 하지 않은채 견인해 갔다는 민원을 접수했다"며 "이미 과징금까지 납부했다는데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는 "확인을 좀 해 봐야 되겠지만 일단 저희는 선 계도를 원칙으로 하고, 후속조치로 견인을 실시한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선 계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지만 어찌됐건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있다. 앞으로 시민들이 이러한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견인에 앞서 계도를 철저히 해 달라"면서 "주차면에 주차시간을 명시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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