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공조달 수출 상담회’… 조달청·외교부·코트라 공동 개최

▲ 수출상담회
[투데이경제] 국내 최대 해외조달 상담회인 ‘2019 공공조달 수출상담회’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다.

조달청과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공공조달 수출상담회’에서는 주요 해외 발주처 및 조달 벤더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상담이 주선된다.

29개국 78개 해외 발주처, 바이어 약 250개의 국내기업이 참가하며 올해는 특히 조달청,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팀 코리아'로 협업함으로써, 각 기관의 해외 네트워크와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본 행사인 ‘수출상담회’는 남부 덴마크 정부, 베트남 보건부, 아시아개발은행 등 20개 국제기구 및 해외 발주처와 58개 바이어를 대상으로 6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진다.

분야별로는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는 정보기술 기반 전기전자, 보건의료 부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조달시장 설명회에서는 유엔 및 ADB 조달시장, 루마니아, 덴마크 및 러시아 조달시장 등 우리기업의 관심이 많은 지역 중심으로 해당기관의 담당자가 직접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20조 원 규모의 유엔조달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을 위해 유엔아동기금, 유엔조달본부, 유엔제네바사무국 및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 담당자를 초청한 유엔조달 설명회 및 심화워크숍도 마련됐다.

또한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인 ‘해외인증’에 대한 기업 관심을 반영해 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관계자를 초빙해 기업들의 인증 획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 앞서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보그단 푸시카스 루마니아 조달청장과 양 기관간 조달협력 및 조달기업의 상호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혁신 일환인 기관 간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여서 의미가 크며 기술력 있는 우리기업이 해외조달시장에 뻗어나가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며 “앞으로 조달기업의 우수제품들이 해외조달시장에서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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