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

▲ 한국관 참가업체 시식행사 운영
[투데이경제] 해양수산부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열린 ’2019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의 판촉활동을 지원했다.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는 미국 보스턴, 벨기에 브뤼셀 수산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수산박람회’로 꼽힌다. 24회째를 맞은 올해 박람회에는 53여 개국의 16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 해삼, 전복, 어묵 등을 수출하는 26개 업체가 참여해 수출상담을 실시하고 우리 수산식품을 홍보했다. 한국관에서는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시연하고 시식행사를 실시했으며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제작된 한국 수산식품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홍보물도 배포했다.

그 결과, 총 39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을 실시했고 3개 수출업체는 70억원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산물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수출업계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해 수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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