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빠는 낀 세대 자녀는 깬 세대’ 출간

우리나라 부모의 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세계 어느 부모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고 오히려 유별나다고 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라고 본다.

급하게 변하는 세상에서 자녀가 자신이 살아온 것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부모의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넘쳐 오히려 자녀의 삶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자녀 삶의 후원자가 되어야 할 부모가 결정자가 되어 자녀가 서야 할 자리에 서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녀의 호소를 모두 자녀를 위한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자녀의 신음을 간과해 버리는 경우가 많아, 결국에는 자녀와 사이가 벌어지고 부모가 원하는 것도 얻지 못하며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모습을 본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예루살렘대학 「유발하라리」는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완전한 다른 방식의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미래사회는 개인의 주도성 즉 내 삶의 방향 결정이나 문제해결력을 스스로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우리 부모들도 융합, 문제해결력, 주체성 공공성, 소통, 협력, 공감과 같은 공동체 역량이 미래사회에 필요하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자신의 경험과 이웃들의 모습을 모며 불안하여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사교육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로 인해 옛날에 비해 모든 면에서 풍요로워져 마냥 행복해야 할  부모와 자녀 모두가 오히려 힘들어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에서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혜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 요즈음 출판된 미래의 신인류를 위한 부모교육 내비게이션 『엄빠는 낀 세대 자녀는 깬 세대』이다.

여기서 낀 세대는 자녀 세대와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사회변화가 빨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잘 모르는 부모의 입장을 대변한 말이고, 깬 세대는 유투버(youtube)가 꿈이고 SNS로 소통하고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요즈음 세대를 표현한 말이다.

이 책은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새로운 세상에서 부모는 자녀의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어떠한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소개한 깬 세대를 위한 당신은 준비된 부모인가? 이다.
2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는 자녀에 대한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할까를 소개한 우리아이 뭘 해먹고 살지? 이다.

3장은 아무리 세상이 변하여도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따듯한 인성이 실력이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필자들은 본 책이 자녀교육으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해답을 제공하는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부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엄빠는 낀 세대, 자녀는 깬 세대

저자  양애경 ,  최종철, 김주섭, 송영선

출판  공동체  |  2019.8.20.

페이지수 270 | 사이즈    152*2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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