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캡처


청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이 발생한지 벌써 18일이 지났다. 크림빵에 담긴 절절한 안타까움 때문에 전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시 강씨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크림빵 아빠’라고 부르며 안타까워하면서 경찰에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18일이 지났기 때문에 이미 범인을 체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가지 않았나? 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현재 경찰이 수사 공개를 하지는 않지만 치밀하게 수사를 하고 있어 곧 범인은 잡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만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신 7개월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던 강모(29)씨가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강모씨가 새벽 2시 30분경에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뺑소니 사고 후 사망시각까지는 약 50분에서 1시간 차이가 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강씨가 1시간 정도 살아서 고통 받으며 쓰러져 있었는데도 환자를 싣고 병원에도 가지 않았고 119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


만약 살릴려고 1시간만 노력했다면,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일어나며, 결과적으로는 살인 행위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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