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분야 주요정책 인지도, 만족도 등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

▲ 인천광역시청사
[투데이경제] 인천광역시는 민선7기 협치, 혁신, 소통 정책의 발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소통협력 관련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019 소통협력분야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인천시민 2명중 1명 정도인 52.9%는 인천시의 전반적인 시민 소통 수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민선7기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 의지가 시민들에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광역시에서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유효표본 총 1,000명에 대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 비율을 고려한 1:1 대면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의 주요 내용은 ‘인천시의 전반적인 시정운영 평가’와 ‘소통협력분야 주요사업에 대한 정책인식 및 전망’, 그리고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시 ‘시민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소통만족도’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결과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전반적인 시정운영평가’ 중 ‘시민인식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있다 ’33.6%, ‘관심없다 ’29.6%로 나타났고, ‘정책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 ’25.6%, ‘반영하지 않는다 ’23.9%로 나타났으며, 인천시민 2명중 1명은 인천시의 시민의견 반영여부에 중립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운영 평가 부분’에 있어서는 긍정평가가 31.2%, 부정평가가 32.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대립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시민과 소통을 위한 노력’이 42.3%, 교통망 확충 및 정비, 도시균형발전 추진이 14.4%, 시민복지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추진이 11.9%순으로 ‘시민과 소통을 위한 노력’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5대 시정목표 달성 우선순위에 있어서는 5대 시정목표일자리와 경제, 도시균형발전, 행복한 시민의 삶, 시민중심의 소통과 혁신 행정, 동북아 평화 중심도시) 중 ‘일자리와 민생경제’가 73.7%로 가장 우선하는 요인으로 조사되었으며, 시정에 대한 ‘정보습득 경로’에 있어서는 방송으로 시정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조사의 주요 내용인 소통협력분야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 19개사업 중 인천시민의 기대감이 높고 추진성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정책으로는 ‘시민시장 대토론회, 시민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소통아카데미 순이며, 정책 방향성 검토, 홍보 및 추진에 개선이 필요한 정책으로는 ’시민정책자문단 운영, 민관협치시스템 구축,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공론화위원회 운영 등 시민정책의 4대 주요 현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시정 기여도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는 ‘온라인 시민청원 운영’이 소통하는 시정구현에 기여한다 46.6%, 기여하지 않는다 12.8%,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기여한다 43.0%, 기여하지 않는다 14.7%, ‘인천공론화 운영’은 기여한다 43.7%, 기여하지 않는다 14.4%, ‘민관협치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여한다 44.8%, 기여하지 않는다가 13.7%로 조사되어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시민들의 의견은 향후, 시민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검토·분석하여 각 사업에 대한 연속성 및 사업의 축소·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보다 효율적인 시민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는 “민선7기 소통협력분야에 대한 1년을 뒤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조사였다”고 말하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이 진정 시민을 위한 정책들이었는지, 기존의 방식에서 형식만 바꾼 행정 중심의 일방적 정책은 아니었는지 재확인하고 분석하여 시민을 위한 시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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