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시장, 광주 양림문화역사마을 방문 소감 밝혀

지난 9일 서철모 화성시장이 광주 양림문화역사마을을 방문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 마을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을 방문해 "마을은 삶의 무대"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협의체와 주민협동조합을 구성하여 마을 현안을 해결하고 도시개발, 마을재생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며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며 이같은 소감을 말했다. 

서 시장은 먼저 "마을의 환경, 생활의 일부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생산하고 있는 광주시 양림문화역사마을 등을 방문했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펭귄마을은 마을 어르신들이 나이듬에 걷는 모습이 마치 펭귄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의 촌장을 자처하는 분이 동네 빈집에 쌓여 있던 오래된 물건과 잡동사니를 가지고 취미삼아 이곳 저곳에 장식하던 것이 시작이 됐다.

서 시장은 "정크아트로 유명한 펭귄마을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다양한 창작물을 전시하며 지역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되고, 마을을 지키는 울타리가 되어 삶의 터전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특히 "빈집과 오래된 공간을 허물기보다는 주민들이 총회를 통해 공간 활용을 결정하고 공유공간으로 만들어 쉼터와 창작공방, 갤러리 등으로 활용하며 문화재생을 선도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 시장은 "우리 시의 지역회의 등 소통창구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 시간이었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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