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형성지원사업 계좌운영 업무협약 체결

▲ 보건복지부
[투데이경제] 보건복지부와 KEB하나은행은 지난 18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은 열심히 일하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이내에 수급상태에서 벗어나거나 일반 노동시장에 안정적으로 취·창업할 경우, 본인의 근로소득에 맞춰 정부가 장려금 등을 추가 지원해 최대 2,60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지원금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의 용도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약 6만5000가구가 가입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박능후 장관과 지성규 은행장이 참석해 일을 하고 있는 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 간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향후 3년간 하나은행 지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 가입자를 직접 방문해 계좌 개설을 돕고 24시간 전용 전화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자에게 상품금리를 최대 3.55% 제공하며, 참여자 대상으로 연간 5,000만 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자립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가입자의 64%가 수급 상태에서 벗어나 자립을 해내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가입자의 편의성과 혜택을 높여 더 많은 저소득층이 자립을 꿈꾸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등 자산형성지원사업의 활성화와 수요자 중심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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