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운영의 콘트롤 타워 역할과 문화 공간으로 개방

자료=경기도

지난해까지 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됐던 경기도지사 공관이 도정 운영의 콘트롤 타워 역할과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경기도는 심야, 연휴 기간 중 재난사고 등 주요 사안 발생시 상황 기능을 유지하고, 외부 방문객 영접 및 도민 문화복합(도민소통) 장소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지사 공관은 지난 1976년 단독주택으로 건립되어 역대 도지사의 주거 공간과 집무실로 활용되어 왔다.

민선 6기에는 도민 숙박시설로 활용, 게스트 하우스 기능으로 변신해 2018년 말까지 4년간 운영됐으나 수용인원 부족(10명/일), 이용율(2%) 저하로 운영의 실익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2017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문화재로서의 보호 가치가 입증된 바 있다.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도지사 집무실 및 공관으로서의 기능을 살리기로 하고 일부 노후시설 보수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따라 이지상 1층 접견실, 소연회장 등은 도민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2층 집무실은 심야 또는 연휴 기간 동안 각종 재난발생 및 안전사고 발생시 긴급 상황실 기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