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경남여객 노조사무실을 방문해 긴급간담회를 갖고 노사간 합의 도출을 당부하고 있다.(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백군기 용인시장이 14일 '용인시 광역버스 파업예고'에 대해 극적 타결을 기대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역버스준공영제 노사 간 극적 타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먼저 "경기도 광역버스준공영제 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위한 인력충원 및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늘 오후 10시 최종 조정 결렬시 내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어 "용인시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10개노선 115대가 파업 대상에 해당된다"라며 "비상수송대책 수립에도, 시민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백 시장은 "경남여객 노조사무실을 방문하여, 경남여객 사측 및 노조위원장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라며 "시민여러분의 큰 우려를 전달하며, 노사 간 상생하는 합의를 도출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용인시에서도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광역버스 파업에 대비한 용인시 비상수송대책(자료=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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