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25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정책 기조 유지, 대출규제, 세재 강화(보유세 부담), 공급 확대 등 하방요인으로 매수심리와 거래 위축으로 인한 영향이라고 분석된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4월 5주(4.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0%→-0.07%) 및 서울(-0.06%→-0.05%)은 하락폭 축소, 지방(-0.09%→-0.09%)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7%→-0.06%), 8개도(-0.12%→-0.11%), 세종(-0.06%→-0.11%))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4%), 대전(0.02%)은 상승, 강원(-0.22%), 충북(-0.20%), 경북(-0.14%), 경남(-0.13%), 울산(-0.12%), 세종(-0.11%), 부산(-0.1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10개) 및 하락지역(146→144개)은 감소, 보합 지역(15→22개)은 증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08%)은 하락폭 축소, 서울(-0.05%→-0.05%) 및 지방(-0.09%→-0.09%)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6%→-0.04%), 8개도(-0.10%→-0.12%), 세종(-0.54%→-0.31%))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5%), 대구(0.04%), 전남(0.03%)은 상승, 전북(0.00%)은 보합, 강원(-0.38%), 세종(-0.31%), 경남(-0.20%), 울산(-0.18%), 경북(-0.13%), 충북(-0.1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1→28개)은 증가, 보합 지역(35→30개) 및 하락 지역(120→118개)은 감소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