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지난해 해명에서 악의적인 기사가 또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사진=백군기 용인시장 페이스북)

백군기 용인시장이 '용인에 뼈 묻는다더니···백군기 시장, 집 14채 모두 서울에' 란 제하의 한 언론사의 기사에 "실제로는 아들과 공동소유한 아파트 한 채 뿐"이라고 해명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저의 집이 14채가 있다는 악의적인 기사가 또 나왔다"라며 한 언론사의 기사에 상처받은 마음을 전했다.

앞서 한 언론사는 "나에게 시장 역할을 준다면 뼈를 이 땅에 묻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백 시장의 말을 전하며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런데 백 시장은 뼈는 몰라도 부동산은 용인이 아닌 서울에 묻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백 시장과 부인이 보유한 주택 14채(총 신고액 27억9876만원)는 모두 서울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먼저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난번에 해명했듯이 용산구 한남동 주택은 저희 집사람이 저와 재혼하기 이전인 1995년 부터 소유한 약 10평 전후의 소형 원룸이 13개인 연립주택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주택은 현재 재혼한 부인과 부인소생 아들이 각각 2/3,1/3 공동소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저는 아들과 공동소유인 아파트 한 채가 다이다"라며 사실 관계를 다시 언급했다.

그러면서 "매번 재산공개시 악의적인 보도에 저희 부부는 깊은 상처를 받고 있지만, 다시한번 시민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군기 시장은 "저는 오늘도 105만 용인시민을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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