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21주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19년 4월 1주(4.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11% 하락, 전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9%→-0.10%)은 하락폭 확대, 서울(-0.09%→-0.08%)은 하락폭 축소, 지방(-0.11%→-0.12%)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9%→-0.08%), 8개도(-0.12%→-0.14%), 세종(-0.11%→-0.22%))됐다.

서울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정부 규제정책과 대출규제 등 다양한 하방요인으로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며 21주 연속 하락했다.

경기도는 수원시 장안구(+0.07%)는 대유평지구 개발 호재로 인근 저평가 단지에서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과천시(-0.39%)는 추가하락 우려로 신축 및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세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5%)은 상승, 경북(-0.24%), 충북(-0.22%), 세종(-0.22%), 울산(-0.20%), 충남(-0.19%), 경기(-0.13%), 전북(-0.12%)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13개) 및 보합 지역(18→15개)은 감소, 하락 지역(144→148개)은 증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0.15%) 및 서울(-0.06%→-0.08%)은 하락폭 확대, 지방(-0.09%→-0.09%)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5%→-0.05%), 8개도(-0.12%→-0.11%), 세종(-0.25%→-0.64%))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05%), 전남(0.05%), 광주(0.01%)는 상승, 세종(-0.64%), 충북(-0.21%), 경기(-0.20%), 울산(-0.17%), 경북(-0.16%), 강원(-0.14%), 제주(-0.1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0→24개) 및 보합 지역(30→31개)은 증가, 하락 지역(126→121개)은 감소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