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아파트가격 하락의 영향과 매물누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1일 한국감정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18년 12월 10일 대비 3월 1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40% 하락, 전세가격은 0.27% 하락, 월세가격은 0.3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40% 하락(0.00%→-0.40%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0.03%→-0.40%) 및 서울(0.23%→-0.34%)은 하락 전환, 지방(-0.41%→-0.40%)은 하락폭 유지(부산(-0.51%→-0.44%), 광주(0.73%→-0.14%), 대전(0.05%→-0.22%))됐다.

서울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아파트 매매가격의 지속적 하락이 오피스텔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신축 입주물량의 지속 공급으로 매물이 누적되어 매매가격 하락 반전됐다.

인천은 지역 내 개발사업 기대심리 진정,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약세 등이 매수세 위축 및 가격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신규공급에 따른 입주물량 부담으로 매매가격 0.35% 하락했다.

경기는 신규 오피스텔 및 아파트 입주물량의 증가로 인한 공실 증가 및 수익률 악화 우려와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재가 풍부하여 전분기 대비 0.50%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경기부진 및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신규 물량공급에 따른 수급불균형의 양상이 계속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0.27% 하락(-0.03%→-0.27% 하락폭 확대)했다. 수도권(0.04%→-0.27%) 및 서울(0.23%→-0.23%)은 하락 전환, 지방(-0.33%→-0.30%)은 하락폭 유지(부산(-0.43%→-0.39%), 대전(0.21%→-0.11%), 울산(-1.77%→-1.39%))됐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0.34% 하락(-0.21%→-0.34% 하락폭 확대)했다. 수도권(-0.13%→-0.34%) 및 서울(-0.07%→-0.23%)은 하락폭 확대, 지방(-0.57%→-0.32%)은 하락폭 축소(대전(-0.99%→-0.12%), 울산(-2.55%→-1.91%), 세종(-1.11%→2.96%))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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