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파트너 캠페인 활동

[투데이경제] 용인시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 설 치매파트너를 상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역 내에서 치매환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먼저 다가가 배려하고 안부를 묻는 등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역할을 한다.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다.

참여를 하려면 치매파트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치매체크’를 통해 30분 분량의 교육영상을 들으면 된다.

이와 별개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치매파트너 플러스도 상시 모집한다.

보건소는 관내 학교와 기업 등을 찾아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을 알리는 등 치매파트너 양성·교육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월엔 기흥구 상갈동 소재의 삼천리 동탄고객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에게 치매파트너 교육을 하고 앞으로 가스검침 시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키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호인력, 비용 등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다”며 “치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치매파트너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보건소는 치매파트너 2146명과 치매파트너 플러스 415명을 모집해 치매의 원인과 증상, 치매파트너의 역할과 이해 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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