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시장,이음터 도서관 없애고 유치원 설립되는 보도관련 "공간을 재배치하여 협동조합 유치원이 들어가는 것"

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도서관을 없애고 유치원이 설립되는 것으로 보도되어 논란이 커진 '16초 이음터'에 "도서관의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16초 이음터 도서관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다시 말씀 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서 시장은 "관심이 많으신 어린이유아자료실의 축소도 없다"라며 "공간을 재배치하여 협동조합 유치원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도서관의 공공성을 고려해 일부 공간을 재배치 할 것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음터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은 지역회의를 통해 논의한 후 정리해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서철모 시장은 이음터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철학과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서 시장은 "이음터는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간"이라며 "이와 더불어 마을과 학교를 연결해 학교복합화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배치하는 것이 설립 목적과 공공성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6초 이음터 도서관도 설립 목적과 공공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서철모 시장이 지난해 유치원 사태 발생과 관련 고민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치한 흔적도 찾을 수 있었다.

서 시장은 지난해 유치원 사태 발생과 관련 "사회안전망 일부가 위협받은 것"이라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시의 행정을 맡고 있는 시장으로서 대책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직무유기이자 무책임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한적인 예산과 공간을 놓고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그래서 교육청, 학부모님들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시의 공공기관 중 일부 공간을 축소 및 재배치하면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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