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립도서관,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

화성시 시립도서관의 상호대차 서비스 팜플릿

앞으로 화성시민들은 가까운 도서관에 없는 도서도 타 도서관까지 방문하지 않아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할 수 있게 됐다.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관내 시립도서관 16개관(작은도서관 4개관 포함)에서 도서 대출을 공유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읽고 싶은 책이 해당 도서관에 없을 경우, 타 도서관에 신청하여 방문하기 편하고 가까운 도서관으로 받아서 대출, 반납 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자료 공동활용서비스이다.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상호대차 ‘책바다서비스’가 택배비 개인 부담이 있는 것과 달리 이번에 운영 예정인 지역 내 상호대차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내 상호대차 서비스는 1월과 2월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3월부터는 정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화성시시립도서관의 도서대출회원이라면 누구나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호대차 신청권수는 1인 3권 이내이며 수령도서관의 소장도서나 비도서, 부록, 참고자료 등은 서비스에서 제외 된다. 대출기간은 14일이며 신청도서 도착 후 3일 이내 수령해가면 된다.

이경화 태안·정남 도서관 팀장은 "올해 부터 예산을 들여 책두레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호대차 서비스 시행하는 것"이라며 "화성시시립도서관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읽고 싶은 책을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도서관을 이용하여 쉽게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뿐만아니라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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