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살리기 2곳, 주거지지원형 7곳, 일반근린형 6곳 선정

▲ 위치도
[투데이경제] 서울시가 2018년도 도시재생 신규 희망지사업 대상지로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앞으로 9개월간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 코디네이터 파견 등 주민 스스로 노후주거지를 재생할 수 있도록 최대 1억4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희망지사업은 지난 10월 11일 주민공모공고를 통해 15개 자치구 24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도시·건축분야, 인문·사회·분야, 공동체·사회적경제 분야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평가위원장인 구자훈 교수는 “이번 심사과정에서 주민 스스로 지역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인상 깊었고, 여러 분야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도시재생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을 심사에 반영할 수 있었다.”며 “이로 인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객관적인 심사가 진행될 수 있었고 향후 진행될 도시재생사업에서 희망지사업이 주민역량을 강화하며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희망지사업 선정은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분류기준을 고려하여 유형을 구분했고, 유형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유형 2곳, 주거지지원 사업 유형 7곳, 일반근린 유형 6곳이 선정되었으며, 사업 완료 후 도시재생 실현가능성, 추진주체의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19년 주거지재생 사업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9년부터 예비후보지 지정 및 수시모집 방식으로 선정 방식을 변경해 희망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예비후보지 지정 및 공모시기 조정 등을 통해 정부의 도시재생정책과 적극 공조하여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도시재생에 관심있는 주민들과 자치구에 보다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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