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진압 유공자 표창

지난달 30일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장에 출동해 보고를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30일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대처에 대해 "대형참사를 막아낸 여러분들의 용기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3일 자신의 SNS에 ‘1300만 도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단 한 명의 사망자 없이 4시간 반 만에 화재가 진압된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도민들과 투철한 사명감을 지닌 소방대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수원역 인근 오피스텔 화재는 워낙 유동 인구가 많은데다 대형 PC방, 장애인 단체 사무실 등 많은 상가와 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고를 받고 현장에 가보니 시커먼 유독가스로 가득한 건물에 몸을 사리지 않고 뛰어 들어가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보였다"라며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상황판단 그리고 거침없는 구조 및 진압활동을 벌인 소방대원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활동 및 진압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어 “1300만 도민을 대신해 여러분께 마음을 담은 표창 포상으로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어 “정부의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는 소방인력 확충은 물론 대원들의 철저한 사전훈련 체계, 장비 교체, 근무환경 개선 등을 빈틈없이 살피고 지원할 것이다. 물론 예방에 아낌없이 투자해 사고발생 자체를 줄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대피와 구조, 그리고 화재진압에 애쓰신 도민 여러분과 경기소방가족들께 감사말씀 드리며, 부상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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