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균 의원

[투데이경제]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 김재균의원은 지난 19일 부천 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부천·파주·김포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 제출 자료의 예산 통계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김재균 의원은 “부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부천아트밸리는 129개교에서 238개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예산을 프로그램 수로 나누어보면 한 달에 60만원 정도 예산이 지원”된다며 “다발적 프로그램 운영이 아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프로그램 검토를 제안했다. 이에 해당 교육장은 “프로그램 점검을 통해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은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또 김 의원은 부천아트밸리의 예산 관련 사항을 질의하면서 “본 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자료 39쪽 2018년 부천아트밸리 예산을 보면 부천시 13억 5천만원, 도교육청 3억 8천만원으로 총 17억 3천만원을 배정받았다고 제출했다.

그런데 42쪽에 혁신교육지구 시즌2에 대한 보고자료에는 부천시 11억, 교육청 4억으로 총 15억을 배정받았다고 제출했다”며 업무 보고자료에 부천아트밸리 예산이 잘못 기재되었음을 질타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적은 금액도 아니고 2억 이상 차이가 나는데 자료 간 검토는 했는가? 예산 자료는 정확한 통계가 중요한데 동일 사업에 대해 같은 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와 중등교육지원과의 제출 자료가 서로 다를 수 있는가? 이에 대한 최종검토도 없이 행정감사 제출 자료로 보낸 것인가?”등 집행부의 안일한 업무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정확한 예산 내역에 대해서 최종확인 정리해서 서면으로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업무의 철저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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