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고양에 ‘응답하라 1988’ 쌍문동 골목이 생긴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가 문화콘텐츠와 한류관광지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올린 '경기도 고양에 '응답하라 1988' 쌍문동 골목이 생긴다면?' 이란 글에 "지난 1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주변지역과의 상생방안 마련등을 조건으로 고양시 한류월드 내 k컬처밸리 사업시행사인 케이밸리가 요청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 의결을 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K-컬처밸리는 경기 고양시 대화동과 장항동 일대 한류월드 지구 30만㎡에 사업비 1조4,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23만7,401㎡), 상업시설(4만1,724㎡) 융복합공연장ㆍ호텔(2만3,028㎡)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다.

이 지사는 이번 승인 의결로 "고양시에는 축구장 46개 크기로 10년간 11만 개 고용창출과 1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 테마파크사업 k컬처밸리 사업이 재개될 토대가 마련됐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테마파크 사업은 투자금의 빠른 회수가 어렵고 성공한 사례도 거의 없다"라며 "세계적으로 월트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외 테마파크 사업에서 성공한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테마파크는 놀이기구와 콘텐츠가 적절히 공존해야 지속해서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라며 "경기도에서는 ‘응답하라 1988’, ‘쇼미더머니’, ‘명량’, ‘프로듀스 48’ 등의 문화콘텐츠를 제작한 CJ그룹이 K컬처밸리 사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k컬처벨리 테마파크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문화콘텐츠와 한류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며 "혹시 고양시 k컬처밸리에 ‘응답하라 1988’ 테마 어트렉션이 생긴다면 ‘덕선이’와 ‘정봉이’를 생각하며 저도 꼭 방문해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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