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중기 대표 H 씨, 건설 산업폐기물 수천 톤 불법으로 무단 매립

지난 1일 민원인의 제보로 성주군 관계자가 경북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일원에 불법 매립된 산업폐기물을 굴착하고 있다.

경북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일원과 경북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 일원에 불법 매립된 건설폐기물인 폐콘크리트와 혼합쓰레기 수백여 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G 중기 대표 H 씨가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했다는 민원인의 제보로 지난 1일과 12일 성주군과 칠곡 경찰서가 불법 매립이 제기된 부지에 중장비를 동원해 굴착한 결과 밝혀졌다.

건설폐기물 운반업체인 G 중기 대표 H 씨는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일원에 7~10 정도의 구덩이를 깊이 파서 혼합쓰레기를 묻고, 그 위에 토사를 일부 덮고 폐아스콘으로 평탄 작업후 다시 토사를 2~3m로 덮어서 매립했다.

이에 대해 성주군청은 G 중기 대표 H 씨를 지난 5일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성주경찰서에 고발했고, 폐기물 적정처리 조치명령 처분전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을 요구했다.

또 칠곡경찰서는 지난 12일 G 중기 대표 H 씨 현장 사무실을 압수 수색해 컨테이너로 된 사무실 밑으로 불법 매립한 건설 산업폐기물 수 십 톤을 발견했다.

그 외에도 G 중기 대표 H 씨는 건설 산업폐기물 수천 톤을 여러 군데에 불법으로 무단 매립했다고 민원인에게 고발당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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