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
[투데이경제]인천시는 일자리 확충, 취약계층 지원 확대, 교통망 구축, 균형발전 추진, 시민 안전 제고 등 “5대 민생복지”분야에 역점을 두고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첫 추경으로, 2018년 본예산보다 8.26% 증가한 수준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추경을 ‘인지상정’ 예산으로 칭하면서, 그 의미를 “인천특별시대, 지금 우리의 상식을 정책으로!”라고 밝혔다. 인천특별시대를 열기 위한 출발점으로 우리 시민들의 상식, 즉 눈높이가 가장 중요한 시정의 기준임을 강조한 것이다.

예산규모는 당초예산보다 7,375억원 증가된 9조 6,711억원이며 일반회계는 1,837억원 증가된 6조6,930억원, 특별회계는 5,538억원 증가된 2조 9,781억원이다.

세입예산은 2017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 당초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과 최근 경기 동향을 고려하여 추계한 지방세 변동 분을 반영하였으며, 5대 민생복지에 역점을 둔 세출예산은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동력 강화, 해양 및 항공인프라 확층 등 산업경제력 강화에 291억원, 장애인·어르신·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을 보호 및 보육환경 개선에 229억원, 깨끗하고 건강한 물 환경 조성 및 공원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98억원을 편성했고, 안전특별시 인천 구현을 위한 시민안전 및 소방인프라 구축사업 127억원,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등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개선사업과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사업 332억원, 철도와 도로망 확충을 통한 수도권 교통 중심도시 구현사업에 620억원 등을 각각 반영해 중점을 두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 행정 수요는 차질 없이 진행하면서 “인천의 균형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시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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