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의 KBU 해외취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매년 진행

경복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일~15일까지 2주간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체결한

경복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2일~15일까지 2주간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에서 제2회 국제간호임상실습을 실시했다. 사진은 수료식 장면

실시했다.

이번 국제간호임상실습은 간호학부 도쿠슈카이클래스 4학년 중 일본어능력시험(JLPT) N2레벨 이상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방학 중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5명이 참여했다.

임상실습은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 중 가나가와현에 소재한 쇼난가마쿠라종합병원에서 김미지 교수와 학생 7명이, 쇼난후지사와도쿠슈카이병원에서 권승혁 교수와 학생 8명이 각각 실습에 참여했다.

실습내용은 투석실, 종양외과, 항암치료 외래, 당일귀가수술실 등의 급성기의료 종합병원 두 곳을 포함하여 지역사회의료와 관련한 재활시설, 특별요양시설, 방문간호시설 등 만성기의료와 관련된 시설 총 8곳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한ㆍ일 양국간 의료 및 간호체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경험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으며, 그동안 익혀온 자신의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2월 졸업 후 이번 실습병원에 취업한 선배인 김자연, 이지은 간호사가 병동안내 및 어려운 전문용어에 대한 설명으로 후배들에게 미래 자신의 모습을 보는 듯한 목표를 꿈꾸게 하는 귀감이 되었다.

실습 종료 후에는 도쿠슈카이의료그룹의 사사키 인사총무부장을 비롯한 각 병원의 병원장, 간호부장, 실습지도 간호사 및 각 시설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2주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서로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시간이 되었으며, 야기누마 간호부장이 우리말로 ‘훌륭한 간호사가 되어 다시 만나자’는 말과 함께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저작권자 © 투데이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