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수당 지급분포 현황

[투데이경제]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7년도 기준으로 총 125개 다단계판매업체의 매출액,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2017년도의 다단계판매업체 수와 판매원 수는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다단계판매시장 전체 매출액과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약간 감소했다.

다단계판매업체는 2016년 124개에서 2017년 125개로 0.8% 증가했다.

등록한 판매원은 2016년 829만 명에서 2017년 870만 명으로 4.9% 증가했다. 이중 후원수당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157만 명(등록 판매원 수 대비 18%)이다.

매출액은 2016년 5조 1,306억 원에서 2017년 5조 330억 원으로 1.9% 감소했다. 이중 상위 10개 업체 매출액은 3조 5,496억 원(전체 매출액 대비 70.5%)이었다.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2016년 1조 7,031억 원에서 2017년 1조 6,814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상위 1%가 후원수당의 절반 이상(54.5%)을 받아 상위 판매원 집중현상은 지속됐다.

연 3천만 원 이상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총 9,451명이고, 이는 후원수당을 받는 전체 판매원 중에서 0.6%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중 상위 10개사 소속 판매원 수는 6,824명 (9,451명에서 72% 차지)이었다.

연 1천만 원 이상 받은 자는 27,517명 (전체 후원수당 받은 판매원 대비 1.7%)이었고, 대부분의 판매원(1,340,567명, 85.2%)은 연 50만 원 미만의 수당 수령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후원수당 지급수준별 자료를 비롯해 주요정보의 공개로 시장 투명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자와 판매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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