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개최

▲ 각 업체의 할당신청량 중 인정량
[투데이경제]환경부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2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발전사, 철강업체 등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업체들의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환경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인 제2차 계획기간의 배출허용총량을 17억 7,713만 톤으로 설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할당계획안의 작성을 위해 올해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고, 6월 28일 산업계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업종별 간담회를 열었고, 7월 9일 기후변화·에너지 전문가, 시민사회, 산업계, 지자체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상설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거쳐 할당계획안을 마련했다.

환경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 중 타당한 부분을 할당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할당계획안은 할당위원회와 녹색성장위원회를 거쳐 이달 말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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