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결과 발표

▲ 수산업 매출액 현황

[투데이경제]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수산업 전반의 고용·매출 등 현황을 담은 국가승인통계인'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다양한 세부산업 분야를 포괄한 수산업 현황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총 8개 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6,188개의 사업체와 2,098명의 어업인을 표본으로 선정하여 지난 2016년 한해 동안의 고용, 사업체수, 매출 등의 경영 현황과 관련한 다양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수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일반 수산업 부문 85만 2,459명, 연관산업 부문 19만 2,802명 등 총 104만 5,261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수산물 생산업 종사자가 약 66만 4천 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하였으며, 수산물 유통업 12만 6천 명, 수산 관련 서비스업 11만 6천 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수산분야 전체 사업체 수는 12만 5,283개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일반 수산업 사업체 수는 약 9만 개, 연관산업 사업체 수는 약 3만 6천 개로 나타났다.

분야별 사업체 비중은 수산물 생산업, 유통업, 수산 관련 서비스업 순이었다.

수산업 총 매출액은 67조 2,031억원으로 이 중 일반 수산업 매출액은 약 52조 원, 연관산업 매출액은 약 15조 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수산물 유통업 매출액이 43.2%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수산물 생산업, 수산물 가공업, 수산 연관 서비스업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6년 기준 수산업 실태조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해양수산통계시스템 및 국가통계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

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수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심도있게 분석하여 수산 정책을 수립·시행하는데 적극 활용할 것이다.”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수산업 실태조사와 별도로 실시되던 해양산업 통계조사를 통합하여 ‘해양수산업 통계조사’가 실시되므로 보다 정확한 해양수산 통계를 기반으로 한 정책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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