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는 깨끗한 척. 뒤에서는 똑같다.정치란 물밑이든, 외피든 비슷하기 마련이다. 마지막에 '다'로 끝날지 '까?'로 끝날지의 차이다.유권자의 날선 공격은 어제 오늘의 일이다.댓글 사태를 보면서 정말 진실이 아닐까라는 것보다, 현재의 민주당이 도입했던 인터넷 세상 속에서의 정치의 부산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전통적으로 민주당은 선거 운동 기간 이전에 가장 먼저 데스크탑을 설치한다. 이후 하나하나 자리를 채워나간다.고 노무현 대통령 이후 현 자유한국당 계열도 비슷한 방법을 도입했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촛불정신으로 대변되는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각각의 분야에서 대규모적이며 소모적인 반발은 예상되던 상황이다.정권 자체가 위기에 빠지지는 않겠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의 시기와 비교해서도 역량을 집중하면서 진정한 철학을 바탕으로 한 개혁이 진행되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그것은 일관되게 온국민이 바라는 촛불정신을 구현하는 것이고, 끊어졌던 과거의 개혁들이 이어져야 한다는 바람도 담겨있다.특히, 세월호 진상 규명을 대통령이 약속한 상황에서 우리는 교육이 어떻게 가야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시기에 놓였다.6.13 지방선거는 서울시장과 경기도
여전히 블록체인은 육성하고, 가상화폐는 도박처럼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듯 하다. 특히 정부 입장은 더더욱 그런 것 같다.아마도 다수의 합의 과정에서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고 토큰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되면 그것은 마치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괴물로 변신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일 것이다.블대륙은 이제 막 그 개념을 증명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단계이다. 모든 기술혁명이 그렇듯이 시장이 수용하는 시점을 넘어서면 그 기대치로 인해 러시가 발생한다. 20여년 전 IT버블 때도 러시가 있었고, 그 이전 자동차, 철도가 탄생했을
지난해 부터 기자가 심혈을 기울여 하고 있는 일이 있다. 기자의 고향은 화성시 매송면이다.화성의 자랑 칠보산과 함께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못내 아쉬웠던 것이 어린적에 뛰어놀던 한 계곡 때문이다. 물이 사라지면서 이곳도 사라지고 있다.추억을 되살려 지난해 11월부터 작은 뚝을 만들고 있다. 15일 칠보산을 둘러 내려오다 하나의 물꼬가 터져있는 것이 보였다.낙엽을 치우면서 누군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구나 싶어 흐믓했다. 지난해 떨어진 낙엽을 치우면서 가제가 여러마리 살아있길 소망했다.기자는 칠보산에 신설된 수원 둘레길과 수원
부잣집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천과 관련, 내외부로 시끄러운 형국이라면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용한 내홍을 겪고 있다.지구당 위원장급은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신속하게 정비되고 있다.상당수가 재낙점 받는 형편이지만,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된 곳에서는 잡음 아닌 잡음이 흘러나온다.그 일례가 수원지역에서 눈에 띈다. 한규택 신임 위원장의 행보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우선 수원시의회 염상훈 현 부의장의 '백지수표' 상태로 지역구를 사실상 내어놓은 상태. 염 부의장은 자신이 한국당에 충성해온만큼 당을 믿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훗날은 모르는
세월호 참사, 그리고 촛불집회, 탄핵으로 정권을 잡은 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경선의 모습이 참혹하다.지난 대선때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가 끝난 야밤에 "A후보의 지지 팬클럽에 가입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참으로 씁쓸했었던적이 있다.지난 모 사회복지사 선거에서는 광역의원을 나가겠다는 한 인사가 대대적으로 SNS를 통해서 전임 회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현 민주당의 인사들은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당선이 되기 위해서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것이 이전
지난 8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남긴 채인석 화성시장이 3선 출마를 포기했다.그는 13일 화성시의회개원 27주년 기념사 말미에 "'박수 칠때 떠나라'는 말처럼 한걸음 멈춰 서서 그동안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선언했다.또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차기 시장이 꼭 마음에 새겨야 할 부분이다.채 시장이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지만, 인구 70만 도시에 걸맞은 정치적 위상은 여전히 화성시에는 소원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채 시장의 공과는 앞으로 역사가 평가하겠지만, 화성시의 정치적 정체성이 어디 있는
6.13 지방선거에서 재밌는 조항이 눈에 띈다. 바로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가 그것이다.이 법의 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쟁점이 되는 부분은 이어진 '다만,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 국회의원이 그 직을 가지고 입후보하는 경우와 지방의회의원선거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선거에 있어서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이나 장이 그 직을 가지고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
화성시 궁평항. 여전히 주민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아직은 미완의 해안가. 대한민국의 서해의 끝에 새로운 꿈이 영글고 있다.채인석 화성시장이 이끄는 화성시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8년여 동안 서해에서 눈을 한번도 돌린 적이 없다는 점이다.언젠가, 대한민국의 모든 눈은 이곳이 천혜의 자연이 존재하는 곳, 갯벌이 숨쉬는 곳, 매립됐지만 생명이 태동하는 곳으로 기억될지 모른다.6.13 지방선거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앞길이 어두운 화성시정은 여전히 전진중인 듯 싶다.내일의 확신이 없다해도 오늘, 그리고 자손들
6.13 지방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자유한국당의 전략공천을 시작으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또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이전인 20일 전후로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많은 예비후보들이 당내 경선을 뚫기 위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치열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최근들어 각 정당은 경선을 하나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이전보다 당내 경선을 뜨겁게 치르고 있다.이 과정에서 선관위에 등록된 예비후보와 공천이 됐지만 예비후보를 등록하지 않는 후보군이 눈에 띈다.공천을 받은자와 국회의원이란 특권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2018 개헌으로 달려가고 있다.이중 많은 분야에서 사회적 논의와 통합이 필요한데 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 중의 하나가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이다.손을 대려해도 쉽게 꺾이지 않았던 검찰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검찰에 대한 엄포가 강하지 않았음에도 그 과거청산 속도가 유독 높았다.검찰이 그만큼 엘리트 집단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정치적 역학 관계일테지만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이 높은 상황에서 이 속도는 달리는 말에 채찍을 때리는 효과를 낳고 있다.검찰 내부에서 10년차 이하의 목소리를 담아서 경찰과의 수사권 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정치부 기자 생활동안 6.13 지방선거처럼 '철학'이 보이지 않는 선거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문재인 새정부의 출범으로 인해서 긴 레이스를 펼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후보군 면면히 이 철학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그만큼 대한민국 정치가 대쪽같은 철학을 유지하기 힘든 시절인 것도 사실이니 말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문재인 정부가 공약했던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에 근접한 발언이 나오지 않는 점은 더욱 우려스럽다.화성시의 한 공직자는 이런 말을 했다
오는 6월13일이면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최근 들어 현역 자치 단체장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앞 다투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선심성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 교복을 제도화하고 법안을 통과해 시행 하고 있다.전국적인 추세이지만 최근 수원시와 용인시도 성남에 이어 올해부터 중.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 교복 지원이라는 명분아래 교복을 제공 하는 것이 아니라 29만6천130원이라는 교복 값을 현금으로 지원 하겠다고 결정했다.광역단체 및 지자체장들은 중소상인을 살린다는 핑계로 학생들에게 교복 값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유명브랜드 회사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 중 특히 '토지공개념'에 대해 찬반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한 언론사는 사설을 통해 ""현행 헌법에서도 제23조 제3항 및 제122조 등에 근거해 해석상 토지공개념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 토지공개념은 헌법에 다 반영돼 있다. 그린벨트를 떠올려보라. 정부는 이미 무소불위의 정책을 행사하고 있다. 그런 사실을 다 알면서 무슨 의도로 헌법 조항에까지 명기하려 드는 것일까."라고 되물었다.반면, 다른 언론사는 칼럼을 통해 "1976년 신현식 건설부 장관은 "토지를 절대로 사유
믿었던 서울시의회, 지방자치의 선두주자를 자임해온 경기도의회까지 모두 4인 선거구를 고사시켰다.기초의회에서 4인 선거구의 실종은 바로 지방자치의 미래와 정치적 다양성을 보수화된 현 집권당들, 이른바 현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과거의 집권당인 자유한국당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지형을 인위적으로 창조한데 있다.또한, 4인 선거구의 제거는 자본은 있으나 정권을 상실한 한국당과 인재는 있으나 자본은 없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정치지망생들이 몰리는 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다.과거처럼 민주당=개혁이라는 함수 관계가 성립된다면 모르지만, 이미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들어 개헌을 추진중이다. 일명 1987 헌법의 수명이 다했다는 것이다.그 중에서 경찰에 대한 논의는 많지 않다. 그 이유에 대해서, 그 본질에 대해서 고민하는 이도 많지 않다.헌법상 경찰이라는 단어는 제29조 제2항에 군인·군무원·경찰공무원 기타 법률이 정하는 자가 전투·훈련등 직무집행과 관련하여 받은 손해에 대하여는 법률이 정하는 보상외에 국가 또는 공공단체에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로 인한 배상은 청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는 정도다.반면, 제27조부터 제28조까지는 제27조 제1항에서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
인간이 가진 욕구에 대하여 매슬로우는 생존의 욕구, 안전욕구, 사회적욕구, 존중의 욕구 그리고 자아실현 욕구를 말하였고, 이것은 상당한 정설로 이어져 왔다. 그는 생존의 욕구를 가장 하위로 하여 점차 단계적으로 상위의 욕구가 추구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자아실현 욕구를 제외한 하위욕구들은 부족하면 채워야 하는 욕구라 하여 결핍욕구라고도 불렀다. 반면에 자아실현 욕구는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라 굳이 따로 구분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현재의 시대 상황이 가져다주는 생존의 욕구와 자아실현의 욕구의 동시 증가 현상에
경기도 문화부 기자로서, 수원시 지역 문화부 기자로서 안목을 중시하는 편이다.경기도에 있어서는 김문수 전 지사를(정권의 다툼을 빼고), 그리고 수원시는 김용서 전 시장과 현 염태영 시장을 높이 평가한다.의외로 당이 다른 김용서 전 시장과 염태영 현 수원시장은 문화 부분에 있어서는 특이할 만큼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그래서 나는 이 두 인사가 지역내에서 존경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벌써 몇년전인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한 문이 열린 적이 있다. 보통의 경우 이런 기사가 나간다면 항의가 왔을 텐데 문화계에서만 연락이 왔다.이 기사를 영문으로
정부의 2018 개헌 추진의 속도를 내고 있다. 상당 부분의 명분은 권력 분산이다.특히 경기도 등 지방자치의 핵심 도시들은 지방분권형 개헌을 외치면서 새로운 시대를 예감한듯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그렇다면, 우리는 지방분권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본적으로 기자는 그렇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여전히, 대한민국은 유신의 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 김대중,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나왔어도 아직도 5대1의 세월 속에서 이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시간이 짧지는 않았지만, 오랜 세월 다져온 법제도(그 법제도는 상당부분 일제강점기에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수원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화성시는 왜 반발할까?그 원인은 지난해 12월27일 시행에 들어간 수원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에서 몇몇 조항에서 찾아볼 수 있다.최근 수원시와 화성시는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쪽에서는 이전의 당위성을 다른 한쪽에서는 이전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국방부와 수원시는 이미 이전건의, 이전건의 검토를 거쳐 예비이전 후보지와 이전 후보지 선정 절차까지 와있다. 이 과정에서 수원도시공사가 탄생한 것.수원시가 기존의 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변경한